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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감히 내 아이한테?' 억지 민원 넣던 학부모... 알고 보니? / YTN

2023-10-18 1 Dailymotion

40대 초등학교 교사 A 씨. <br /> <br />8년 전 악몽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식 임용 전 기간제 교사였던 당시, 5학년 학급 임원 선거를 계기로 시작된 학부모의 민원. <br /> <br />자녀와 친하지 않은 학생이 학급 부회장에 당선됐고, 이로 인해 특정 아이들에게 힘이 쏠리니 당선을 무효화 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교사 A 씨(음성변조) : 원하는 요구사항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그렇게 민원을 넣겠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했죠. 그리고 이제 다치게 하겠다, 더는 이 학교에 있을 수 없게 하겠다,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,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다음 학기에 다른 학교로 발령 났지만, 한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았고, 술에 의지한 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교사 A 씨(음성변조) : 정신병원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. 보통 입원 치료를 주로 받게 됐고, 완전히 좀 나아졌다 싶을 때까지 이제 시간이 걸린 게 한 3년 정도.] <br /> <br />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는 교육청에서 지정한 학교폭력 전문상담기관 관계자. <br /> <br />교권 침해와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 상담도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교사 A 씨(음성변조) : 이분이 교권 침해를 한 경험이 있으신 분인데 교권 침해한 학생이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대체 무슨 상담을 할지가 너무 좀 걱정이 되고 그로 인해서 또 다른 선생님들이 혹시나 피해를 입게 되는 일이 생기실까 봐 일단 그게 걱정돼서….] <br /> <br />해당 학부모는 당시 교사 A 씨가 일부 학생만을 편애해 자녀가 따돌림을 당하는 등 문제가 있어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아이가 해당 학교에서 버티지 못해 전학까지 보냈다며, 교권침해가 아닌 자신과 아이가 피해자인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교육공무원의 공무상 재해 심의 건수는 모두 719건.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, 일반 공무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데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침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강득구/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이번에 '교권 4법'이 통과됐습니다. 그래서 민원에 대한 부분을 학교 관리자 즉 교장 선생님, 교감 선생님이 하게 돼 있는데 이것을 좀 더 빨리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내 아이만 빛나게 해달라는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, 교사들이 병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홍도영 박진우 박재상 <br />그래픽ㅣ박유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81328554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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